[은행권 부실정리 방안] 국민은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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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3월말 기준 잠재손실 예상액이 2천734억원이나 이를 모두 추가손실 처리해도 6월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1천840억원 이상이 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분기중에 상각과 자산담보부증권(ABS) 매각을 통해 4천74억원 어치의 부실채권을 정리했고 하반기에도 7천930억원 어치를 추가 정리하는 등 3월말 이후 총 1조2천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대손상각으로 2천150억원, ABS 매각으로 1천500억원, 해외자산매각으로 480억원,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기업으로부터 회수하는 금액이 3천8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국민은행은 따라서 6월말 기준 자기자본 비율도 11%를 넘을 것으로 보여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한 유상증자나 후순위채권 발행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다만 올해 BIS 비율목표가 11.59%이기 때문에 하반기중 3천억원 수준의 후순위채 발행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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