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곤잘레스 영입 굳힌듯

중앙일보

입력

시카고 컵스의 홈런타자 새미 소사의 트레이드 열풍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사 영입을 놓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강력한 경쟁을 벌이던 뉴욕 양키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후앙 곤잘레스와를 영입하기로 양구단이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글로브는 25일자에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양키스와 타이거스가 곤잘레스의 트레이드에 합의한 채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한데 이어 CNN SI등 스포츠 전문 인터넷 사이트들도 일제히 곤잘레스가 양키스행을 굳혔다고 전했다.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두차례나 수상한 강타자 곤잘레스를 영입해올 경우, 소사는 일단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날 소사를 영입하기 위해 왼손 외야수 셰넌 스튜어트와 우완투수 조이 할러데이, 마이너리그 유격수 1명을 주겠다는 제의를 컵스구단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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