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2000] 결승전 주심 스웨덴 프리스크

중앙일보

입력

UEFA(유럽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2000준결승과 결승전의 심판진을 발표했다.

로테르담에서 치러질 결승전 주심의 영광은 스웨덴의 안데르스 프리스크(37)에게 돌아갔다. 구텐부르그 태생의 프리스크는 현재 스웨덴에서 보험 사고관리인으로 일하고 있고, 이번 대회가 두번째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출장. 결승전은 그의 8강 토너먼트 세번째 경기이다.

흥미롭게도 프리스크가 심판으로 출장한 두 게임은 모두 ‘가장 재미있는 스코어’라는 3-2의 결과가 나왔다. 첫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잉글랜드를 3-2로 눌렀고, 두번째는 네덜란드가 프랑스를 3-2로 물리쳤을 때였다.

심판위원회는 8강전 심판진의 경기 운영에 만족을 표시하고 그중 다섯명으로 준결승과 결승전 주심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피에르루이지 코리냐와 네덜란드의 딕 욜, 포르투갈의 마누엘 멜로 페레일라는 4강에 진출한 국가에 소속돼있는 관계로 심판진에서 제외됐다.

준결승 두 경기와 결승전에 출장할 여섯명의 부심은 쿠르트 에르틀(독일), 옌스 라르센(덴마크), 라이프 린드베르그(스웨덴), 필립 샤프(잉글랜드), 이고르 스람카(슬로바키아), 롤랜드 판 닐렌(벨기에)로 유지된다.

로테르담에서 열릴 결승전에 투입될 제4심은 30일 결정된다.

준결승과 결승전에 출장할 심판진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6월29일 <준결승> 프랑스 : 포르투갈
주심- 귄터 벵코(오스트리아)
부심- 이고르 스람카(슬로바키아), 롤랜드 판 닐렌(벨기에)
제4심- 휴 달라스(스코틀랜드)

6월 30일 <준결승> 이탈리아 : 네덜란드
주심- 마르쿠스 메르크(독일)
부심- 쿠르트 에르틀(독일), 필립 샤프(잉글랜드)
제4심- 호세 마리아 가르시아 아란다(스페인)

7월3일 <결승>
주심- 안드레스 프리스크(스웨덴)
부심- 라이프 린드베르그(스웨덴), 옌스 라르센(덴마크)
제4심- 30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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