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 유럽·남미에 단말기 수출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업체인 세원텔레콤이 유럽과 미국에 단말기 450만대를 수출한다.

이정근 세원텔레콤 대표이사는 “스페인과 남미지역의 이동통신기기 전문 공급업체인 비텔콤(Vitelcom)과 7억달러 상당의 CDMA와 GSM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페인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비텔콤과 합작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현재 협의중”이라며 “합작 생산법인은 세원텔레콤이 단말기 모델 개발을 맡고 비텔콤이 판매를 맡는 형태로 운영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원텔레콤은 지난 1분기 99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 성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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