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텍, 교육정보화사업 선두그룹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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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리타워 테크놀러지스(옛 파워텍)은 27일 최근 인수한 마이크로컴과 자회사 유니컴넷을 통해 교육정보화사업의 선두그룹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타워 테크놀러지스는 이날 학교 및 관공서의 전산화 사업을 추진해온 마이크로컴과 학교 전산망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는 자회사 유니컴넷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현재 교육 정보화 시책의 일환으로 각급 학교에 평균 2천5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교육 정보화 시장 규모는 전국 5천6백여개 학교에서 1천400억원 정도에 이른다.

리타워 테크놀러지스는 유니컴넷이 교육정보화 시범지역인 경기지역에서 지난해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만큼 마이크로컴의 기술과 영업력을 더할 경우 교육정보화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봉균 유니컴넷 사장은 "유니컴넷이 학교 전산망의 기반을 구축하고 마이크로컴이 동영상이나 편집기술을 제공할 경우 교육정보화사업의 시스템을 한층 싼 값으로 공급할 수 있어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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