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 코스닥 최초 중간배당 실시

중앙일보

입력

PC제조업체인 현대멀티캡(대표 최병진)은 코스닥등록기업중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1.4분기에 이미 896억원의 매출에 45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63%와 경상이익의 59%에 해당하는 빠른 성장을 기록했으며 주주우선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2월 결산법인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한 거래소 상장사는 삼성SDI와 한국쉘석유 등이 있었지만 코스닥 등록기업 중에서는 현대멀티캡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멀티캡은 중간배당을 받을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주식명의 개서를 정지하며 배당률은 8월14일까지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6월30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돼 있어야 한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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