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주식형 뮤추얼펀드 만기도래 급감

중앙일보

입력

이번달 무려 1조2천억원에 달했던 주식형 뮤추얼펀드 만기도래 규모가 다음달부터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7월중 LG투신운용의 밀레니엄파트너챌린지성장형2호 등 모두 8개 주식형 뮤추얼펀드 4천268억원이 만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5개 뮤추얼펀드 3천352억원이 내달 7일이전 만기 도달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펀드는 이미 상환을 위한 보유주식 처분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

이어 오는 8월과 9월중 만기가 돌아오는 주식형 뮤추얼펀드는 각각 3천185억원(8개), 2천51억원(9개)으로 줄어든다.

주식형 뮤추얼펀드 만기도래 규모가 이번달 1조2천340억원을 고비로 앞으로 3개월간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주식시장의 수급을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5일 현재 설정된 주식형 뮤추얼펀드는 92개(한강구조조정기금 제외), 설정금액은 4조1천580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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