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자 경제뉴스] “애플 특허 침해로 독일서 판매금지”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기업

“애플 특허 침해로 독일서 판매금지”

독일의 특허 전문 블로그인 ‘포스 페이턴츠’는 4일(현지시간) “제보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지방법원이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통신 표준특허 침해 소송에서 모토로라의 손을 들어줘 애플 제품이 독일에서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로그 운영자인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게시글에서 “판매 금지된 제품은 미국에서 제기된 유사 소송을 참고하면 애플의 모든 모바일 제품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LGU+ ‘기업 클라우드’ 1만 명 돌파

LG유플러스의 기업용 서비스 ‘웹하드 클라우드 오피스(www.webhard.co.kr)’가 출시 10개월 만에 기업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중소기업 직원들이 PC나 스마트폰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월 5000원에 100GB 공간을 제공하는 ‘백업하드 서비스’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오피스 문서를 편집하는 ‘웹 오피스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KOSTA, SW 전문가 민간인증제 도입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가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 민간 인증제도인 ‘KCSA(KOSTA Certified Software Architect)’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한국SW아키텍트연합회’ 주도로 10개월간 연구개발했으며 수준별 3단계로 나뉘어 매년 1월과 7월 배출한다. 협회는 “내년에는 국제 인증인 ‘오픈 CA(Certified Architect)’와 교류해 KCSA를 국제 자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드릴십 2척 명명식

대우조선해양이 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브라질 오데브레시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두 척의 명명식을 가졌다. 회사가 2009년 수주한 이 드릴십들은 길이 243m,폭 42m로 3000m 해상에서 최대 12㎞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드릴십 이름은 각각 ‘ODN-1’과 ‘ODN-2’로 정해졌다.

LG전자 드럼세탁기, 독일서 우수 등급

LG전자 드럼세탁기(모델명 F1480QDS)가 독일 소비자연합단체의 세탁기 성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회사 측은 “비유럽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프랑스에서는 드럼세탁기 F74480WH 모델이 소비자월간지 큐 슈어(Que Choisir)의 최고 추천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한불모터스 ‘ 에코 연비 마라톤’ 개최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지난 5일 진행한 ‘제3회 에코 연비 마라톤’ 행사에서 컴팩트 308 MCP를 운전한 구본석(31)씨가 51km/L의 연비로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정책

“사외이사 반대, 부결된 안건 0.05%뿐”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의 이사회 안건 중 사외이사 반대로 부결된 건은 전체의 0.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정보공개’ 자료에서 총수가 있는 집단의 사외이사 비율(47.0%)이 총수가 없는 집단(51.8%)보다 4.8%포인트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대기업집단 소속 79개 회사의 지난해 이사회 운영 결과 상정 안건 2020건 가운데 사외이사 반대로 부결된 안건은 1건에 불과(0.05%)했고, 2013건(99.65%)은 그대로 가결 처리됐다. 공정위는 “높은 사외이사 비중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의 경영을 효과적으로 감시·견제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10월 IT 수출 138억 달러

지난달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이 9월에 이어 월간 사상 셋째로 많았다. 지식경제부는 6일 한국 IT제품의 10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감소한 137억9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IT 수출은 그간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되고, 시스템반도체 등 융합 부품의 수출 호조가 지속됐으며, 휴대전화 점유율이 3분기 기준 세계 1위를 지킨 게 특징이다.

신축 다세대 매입, 연립주택으로 확대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축 다세대 주택 매입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입 대상을 연립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신축 다세대·연립주택 3차 매입 공고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건축 연면적 660㎡ 이하 다세대 주택으로 한정돼 있는 매입 대상이 연면적 660㎡ 초과 연립주택으로 확대되고, 건축비 단가도 종전 3.3㎡ 321만원에서 350만원으로 높아진다.

금융

신한은행 ‘S20 청춘페스티벌’ 열어

신한은행은 지난 5일 20대 고객을 위한 ‘S20 청춘페스티벌’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대가 만나고 싶어하는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영화배우 이범수, 개그맨 정형돈, 가수 장재인 등이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행사의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KB 드림 숲 체험 캠프’

KB국민카드는 강원도 횡성에서 조손 가정들과 함께하는 ‘KB 드림 숲 체험 캠프’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조손가정 구성원 100여 명과 봉사인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해 숲 체험, 가족 티셔츠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가계 대출금리, 수신금리의 2배 올라

올 들어 금리 상승 부담이 가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권 및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평균 수신 금리는 지난해 말 연 2.85%에서 올해 9월 말 3.1%로 9개월 새 0.25%포인트 올랐다. 반면 가계 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연 5.35%에서 5.86%로 0.51%포인트나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71%에서 5.23%로 0.52%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은 연 6.65%에서 7.36%로 상승폭이 0.71%포인트에 달했다 .

10월 원화 환율변동률 아시아 최고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전일 대비 환율변동률이 0.71%를 기록했다. 한은이 집계하는 18개국 중 8위지만 아시아에선 가장 변동성이 컸다. 환율변동률이 가장 큰 통화는 호주달러로 0.99%에 달했고 뉴질랜드 달러(0.92%), 스위스 프랑(0.86%), 스웨덴 크로나(0.78%), 캐나다 달러(0.74%), 덴마크 크로네(0.73%), 유로화(0.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