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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짜리 모터걸 등장, 드레스 입고 왕관 쓰고 자동차 앞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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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시되는 자동차 앞에서 멋진 포즈를 잡으며 홍보하는 모터걸. 예쁘고 몸매 좋은 젊은 여성들이 발탁돼 모터걸로 활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는 4살짜리 최연소 모터걸이 등장해 화제다.

2일 중국 신화망, 창장일보 등은 전날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자동차모터쇼`에 겨우 4살인 뉴렁닝 양이 모터걸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신화망]

이 날 뉴렁닝은 분홍색 쉬폰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는 캐릭터 모양의 왕관을 쓰고 나타났다. 자동차 앞에 서서 귀여운 표정과 동작을 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모터걸이라 해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는 등의 선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컨셉 자체가 어린이라 그 나이대에 맞는 일명 `공주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 섰다.

뉴렁닝은 작년 이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도와줬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어린이 패션 모델 제안을 받고 활동해왔다. 그러다 중국 둥펑자동차 측이 어린이 모터걸로 서줄 것을 뉴렁닝에게 제안했다.
둥펑 자동차 관계자는 "뉴렁닝은 아주 사랑스럽고 활기찬 모델"이라며 "그녀가 어린이 모터걸로 활동하며 받는 하루 일당은 1200위안(21만5000원)"이라고 전했다.

뉴렁닝은 "모델 일이 너무 재밌고 즐겁다"며 "게다가 내가 번 돈을 엄마에게 드릴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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