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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전자제품 심장 더 강력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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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구자홍

구자홍(65) LS 회장이 국내외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함께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LS파트너십’을 전파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함께 대비하자는 취지다. 구 회장은 2일 전북 정읍에 있는 LS엠트론 전지박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사업장은 LS엠트론이 미래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곳이다. IT기기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지박을 매년 4500t씩 생산한다. 전지박은 전기에너지를 충전해 쓰는 2차전지의 핵심 부품으로 매년 시장 규모가 30%씩 커지고 있다. LS엠트론은 연구개발센터 추가 설립과 설비증설 투자를 통해 2015년까지 연간 2만6500t의 전지박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장을 찾은 구 회장은 “모든 전자기기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것이 전지 분야”라며 “심장이 강력하게 뛸 수 있도록 전지 핵심 소재인 전지박을 세계 최고 품질로 만들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앞서 구 회장은 8월에 대형 스테인리스 후육관(두께 9㎜ 이상의 파이프)을 생산하는 LS메탈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9월 중순에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자회사 슈페리어 에식스를 찾아가 임직원들과 대화하기도 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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