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기업발전협의회(가칭)' 내달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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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기술(IT) 부문 선두업체들이 한국의 IT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부문 IT의 선두업체임을 자부하는 대신증권은 22일 국내 IT 부문 선두업체들이 `한국IT기업발전협의회(가칭)''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집 대신증권 전산본부장은 "IT 각 부문 선두기업의 실무 담당자들이 다음달 초 모임을 갖고 협의회를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설되는 협의회는 국내 IT 기업의 고유 기술을 보호하고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감시 및 지원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인터넷 프로그램의 보호를 위한 여론 조성 활동도 병행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경진대회 등 공동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 본부장은 "이를 위해 그동안 통신, 보안솔루션, 바이러스, 쇼핑몰, 경매 등 IT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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