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오클랜드 차베스, 사이클링 히트

중앙일보

입력

오클랜드의 3루수 에릭 차베스(22)가 메이저리그 사상 7번째의 최연소 기록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22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전에서 8번타자로 나선 차베스는 상대투수 마이크 무시나를 상대로 2회 2루타, 4회 단타, 5회 3루타를 뽑는 대활약으로 일찌감치 사이클링히트를 예고했다.

7회말 타석에 들어선 차베스는 볼카운트 1 - 1에서 바뀐투수 호세 머시디스를 상대로 중월솔로 홈런을 뽑아 네타석 만에 간단히 대기록을 작성했다.

에릭 차베스는 아드리안 벨트레(21, LA다저스), 트로이 글라우스(23, 애너하임)과 함께 향후 메이저리그 3루수를 대표할 것이라고 평가받는 선수. 올 시즌은 지난 해의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하여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7게임 현재 .287 12홈런을 기록 중이다.

오클랜드는 에릭 차베스(4타수 4안타 1타점), 벤 그리브(5타수 3안타 2타점), 테렌스 롱(5타수 3안타 2타점) 3인방과 부상에서 복귀한 애리얼 프리토의 역투로 8연승을 달렸다.

한편 최근 4연승을 기록중이었던 볼티모어의 에이스 마이크 무시나는 4.2이닝동안 8실점을 하는 부진으로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하며 올 시즌 7패째(5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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