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선정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파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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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업체가 장악하고 있던 고기능 프로젝션 TV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역전시킨 주역이다. 지난해에만 4만대가 팔려 국내시장의 70%를 점유했다.

외국산과 정면 대결하기 위해 일부러 삼성 브랜드를 표기하지 않고 '파브' 라는 이름을 도입했다.

특히 화질 강화를 위해 '이중 주사 방식' 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화질을 두배 이상 개선하고 화면의 떨림 현상을 없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멀티미디어 시대에 적합하도록 PC모니터 겸용 기능을 첨가해 PC와 TV를 주변기기 없이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인기를 끈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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