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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 받고 뒤로 졸도한 여자 '대체 어쨌기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심장이 약한 여자친구를 향한 예고없는 프로포즈는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겠다. 프로포즈에 감격한 여자친구가 뒤로 실신하는 일이 꼭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일어나란 법은 없으니 말이다.

지난 9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가 오히려 본인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남성은 여자친구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고 함께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파티 장소를 친구들과 함께 예쁘게 꾸며놓고 여자친구를 데려왔다. 깜짝 파티의 필수품 눈가리개도 잊지 않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파티 장소에 도착한 여성은 어느 정도는 예상했는지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눈가리개를 풀자 환한 모습으로 웃으며 남성과 포옹했다. 친구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 때, 남성이 갑자기 여자친구를 향해 한쪽 무릎을 꿇더니 반지를 꺼냈다. 깜짝 생일파티에 이은 깜짝 프로포즈다. 청혼까지는 예상치 못했는지 놀란 여성은 그대로 쓰러졌다. 멍한 상태에서 뒤로 기절한 것이다. 남성과 친구들 역시 예상치 못한 여성의 반응에 놀라 어쩔 줄 몰라했다. 그리고 15분 뒤, 기력을 회복한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남성과 포옹을 했다. 청혼을 승락한다는 의미였다.

이 영상은 여성이 직접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됐다. 여성은 "그 날은 내 생일이자 우리가 데이트한 지 1년이 되던 해였다"며 "아무 것도 몰랐던 나는 깜짝 놀라 기절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약혼을 했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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