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두산테크팩 차입과다로 '중립'의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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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병유리 등 생산업체인 두산테크팩에 대해 최근 때이른 더위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나 과다한 차입금으로 인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 작년 흑자로 전환된 이후 최근 맥주와 음식료시장의 호조로 괄목할만한 수익증가를 보이고 있으나 작년 매출액대비 차입금의 비중이 105%로 차입금 이 과다한 상태”라며 “현재 마산,기흥공장 등 유휴부동산의 매각을 추진, 매각대금 400억∼500억원을 통한 60억여원의 금융비용 감소가 예상되지만 차입금의 비중이 여전히 과다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상반기실적은 더위가 빨리 찾아온데 힘입어 제품 출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상반기매출과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이상과 400%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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