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산업 성장으로 강철제품 수요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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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강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China daily는 국가야금공업국의 자료에 의거, 자동차 부문의 철강제품 수요가 1996년의 5백4십8만톤에서 올해 9백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자동차용 철강 생산능력 수준은 제한되어 있어서 자동차 산업의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수입해야만하는 형편이라고 국가야금공업국의 관계자는 밝혔다.

국가기계공업국에 따르면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 및 중국인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올해 70만대의 승용차를 포함 2백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2005년경에는 자동차 생산이 약 3백만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자동차 산업, 특히 승용차가 중국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의 하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국가야금공업국의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부분의 발전에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의 철강 생산업자들은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철강의 발전과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야하며 중국의 WTO가입 임박은 중국내 철강 메이커들에게 자동차용 철강의 발전 및 생산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들 특히 합자회사들은 자동차 부품을 전세계에서 구매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최소한 40%를 중국내에서 생산된 부품들을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선두 철강 제조업체들은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 철강 제품의 발전과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상하이에 있는 중국에서 가장 큰 철강 제조업체인 바오산(寶山)철강은 중국에서 가장 큰 2대 자동차 합자회사인 상하이 제너럴 모터스와 상하이 폭스바겐에 20가지 유형 이상의 자동차 철강 플래이트를 납품하고 있다.

그리고 바오산철강은 QS 9000인증서를 작년말 받음으로써 국제 자동차 철강 플레이트 시장에 한걸음 다가선 상태이다.

(China daily)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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