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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뚝섬 가요, 썰매 타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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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다음 주 토요일부터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이 썰매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2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온 가족 한강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계절썰매와 어린이기차, 미니바이킹, 우주비행기 등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베틀공예·도자기·목공예 등 전통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또 2500여 권의 책을 소장한 북카페와 매직아트전시관, 3차원 영상체험관도 함께 들어선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썰매장은 봄과 가을에는 인조잔디썰매장으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수영장 자리에 철골 구조를 세워 길이 45m, 폭 17m짜리 슬로프를 만들었다. 지난해보다 슬로프 길이가 10m 정도 길어져 재미를 더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놀이시설에 들어가려면 종류에 따라 2000~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8000원짜리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모든 시설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upiapark.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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