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비즈카이노, 양키스에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2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내야수 호세 비즈카이노(32)가 뉴욕 양키스 포수 짐 레리츠(36)와 맞트레이드 됐다. 다저스는 비즈카이노를 내주는 대가로 양키스로부터 약간의 현금도 받았다.

비즈카이노는 98년 영입 당시 주전 유격수로 기대되던 선수. 하지만 타격의 약점으로 인해 2년 동안 '대체 내야수'에 머물러야만 했다.

새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 짐 레리츠는 큰 경기에 강하기로 정평이난 선수이다. 특히 96년 월드시리즈와 9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의 이번 트레이드는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토드 헌들리와 노장 채드 크루터가 꾸리고 있는 포수진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편 양키스의 비즈카이노 영입은 최근 수비불안을 보이고 있는 2루수 척 노블락의 백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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