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김병현과 대결 가능성 높아져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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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와 김병현의 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6월14일 벌어지는 경기에서 애리조나는 선발투수로 마이크 모건을 선발로 내세웠다. 41살의 노장인 모건은 체력의 한계로 5회이상 버티기 힘들 것으로 보여 박찬호가 경기 종반까지 투구를 하게 되면 김병현과 마운드에서 만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4번타자 맷 윌리엄스까지 가세한다.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4연승과 동시에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박찬호는 공포의 좌타라인에 강타자 맷 윌리엄스까지 가세하게 됨으로써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올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5월 24일에야 비로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던 윌리엄스는 올시즌 홈런 1개에 3할5리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아직도 그대로. 박찬호가 아직도 볼넷허용갯수에서 리그 1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월 12일 현재 박찬호는 총 54개의 볼넷을 허용해 공동 2위인 마이크 햄튼(뉴욕 메츠), 맷 클레멘트(샌디에고 파드레스)의 46개보다 8개의 차이를 보이며 아직 1위탈출을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선수들이 최근 볼넷허용갯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여서 박찬호는 한동안 리그 1위라는 불명예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다승부문에서는 탐 글래빈(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알 라이터(뉴욕 메츠) 등과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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