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제17회 대신종합경영평가에서 남양유업이 최우수 상장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제조분유와 우유 등의 유제품을 생산하는 업계 수위의 유가공업체로 작년 조제분유 단가인상과 우유소비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호전됐으며 차입금 의존도는 0%이고 자기자본 경상이익율이 45.9%였다.
남양유업에 이어 삼화전자, 한국전기초자, 한국단자, 일정실업, 퍼시스, 포리올,신도리코, 화신, 삼성전자도 우수상장기업으로 평가됐다.
자본금 규모로는 1천억원 이상의 초대형사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선정된 것을비롯, ▶500억원이상 1천억원 미만의 대형사 부문 신도리코 ▶150억원이상 500억원미만의 중형사 부문 한국전기초자 ▶150억원 미만의 소형사 부문 남양유업이 부문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성장성 부문 최우수기업에는 일정실업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수익성과 안정성 부문에서는 남양유업과 다함이텍이 각각 선정됐다.
따라서 남양유업은 종합대상과 소형사부문, 수익성부문 등 3개부문을 차지한 셈이 됐다.
대신종합경영평가는 상장사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및 재무비율의 순위 등에따라 차등배점해 얻어진 종합점수로 기업의 양적 경영성과를 평가하며 이번 평가에서는 725개 상장사중 금융기관, 화의및 워크아웃기업, 영업양수도된 기업 등을 제외한 542개사를 대상으로 했다.(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