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장관, 벤처 대표들과 간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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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비롯 주요 인터넷 벤처기업 대표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기업의 세계화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과 인터넷벤처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 등에 따른 인터넷 관련 산업의 급성장으로 우리 경제가 인터넷 경제로 급속 진전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정부와 인터넷 기업협회가 공동협력해 인터넷 산업을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자는데 합의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외 소프트웨어지원센터(KSI), 정보통신기술협력센터(i-Park), 해외시장 개척단, 해외 전시회 등을 통해 국내 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공단을 조성함으로써 인터넷 기업들에게 양질의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아시아지역에서 인터넷 비즈니스 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 인터넷 벤처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의 지속적 개발, 세계시장으로의 전략적 진출, 기존 오프라인 기업과의 조화 등을 주문하면서 창업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넷벤처 대표들은 인터넷기업의 글로벌화 추진시 정부지원, 인터넷 산업의 지역 거점 육성, 부족한 인터넷 산업 인력 양성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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