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1 안전한 식탁] 천년의 향을 마신다, 자생품종으로 생산하는 정읍자생녹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과거에 조성되었던 다원차밭, 대규모다원으로 조성하여 옛 전통의 맥 이어와 약 100년 전, 전남도청 산림기사들이 정읍시 입암면 천원리 지역에 자생차가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자리에 무등다원이 조성된 다음해인 1913년에 일본인 오가와가 천원다원(川原茶園)을 조성하였고 천원다원은 당시의 단위로는 9단보, 약 8.930㎡를 재배하여 1923년부터 가와바라차(川原茶)를 생산하여 전량 오사카에 수출하였고 해방 무렵에는 약 11.9ha가 재배되었다. 천원다원을 조성했던 오가와가 자신의 차밭의 규모나 융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정읍군 차밭을 소개하는 사진엽서를 제작하였는데. 그 연대는 1928년~1932년으로 발행한 것으로 판명 되었다. 이는 오늘날 정읍 자생차를 고증하는 중요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 과거에 조성되었던 다원차밭은 오늘 날에 새로이 대규모다원으로 조성하여 옛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정읍자생녹차의 다양한 상품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자생품종 보존과 차 재배를 위한 천혜의 환경으로 월등한 경쟁력 보유
정읍자생차의 경쟁력은 앞서 말한, 지리적 요건 외에도 차밭 조성 시 번식법을 들 수 있다. 차나무의 번식법은 크게 영양번식(영양체의 일부에서 다음 대의 종족을 유지하여 가는 무성 번식)과 실생번식(종자를 파종하여 번식시키는 번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차밭 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어떤 방법으로 묘목을 양성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차나무는 타가수정(다른 계통 간의 수정) 작물로써 다른 나무의 꽃가루를 받아 열매를 맺기 어렵기 때문에 종자로 파종하게 되면 생육이 불균일하여 양질의 차를 얻기가 어렵고 기계화 효율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삽목묘로 차밭을 조성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삽목묘는 우량한 품종을 한 그루의 나무에서 계속하여 번식시켜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ㆍ노력ㆍ경비가 소요된다. 특히, 삽목상 넓은 면적을 보유해야 하고 기술상의 어려움이 크다. 정읍자생녹차는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잇고 우수한 차를 생산하기 위해 삽목묘 차밭 조성을 통해 차를 재배하고 있다. 카페인과 불포화지방산에 있어 우수하기 때문에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놀라운 성분과 효능을 잠재하고 있는 정읍자생녹차. 우리 민족의 얼과 고통을 감내하는 고집이 담겨있는 천 년의 향은 어느 값비싼 커피보다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도움말 : 정읍자생차 향토산업육성사업추진단(www.jeongeuptea.com / 063-539-6321)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