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하우스 ‘돌봄서비스’, ‘원스톱 라이프’로 실버하우스 모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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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컨포트 아자미노 요양원 전경. 햇살하우스는 일본·미국 등지의 선진화된 요양시스템을 한국의 정서와 상황에 맞게 접목한 한국형 복합 요양원이다.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의료·주거·문화·교육 등이 한곳에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조만간 1호점이 개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그 누구도 노인이 되지 않을 사람은 없다. 이제는 노년생활을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보내야 즐겁고 건강한 생활이 될지, 햇살하우스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오세갑 햇살하우스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현재 대한실버산업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한국의 실버주택은 일부 부유층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처럼 자리 잡아 미분양을 양산하는 등 실패하고 있다”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 제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요양원은 개별적으로 난립한 데다 규모가 영세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서비스도 각기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수요자들로부터 신뢰는 커녕 오히려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햇살하우스는 엄격한 서비스와 고급화, 시설의 규격을 세밀·정밀화하고 등급화해 수요자의 신뢰를 얻음과 동시에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사람을 위한 4가지 돌봄서비스(4H Care)는 햇살하우스의 기본 이념이다. 이는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서비스를 나타낸다.

 또 24시간 건강관리시스템, 재가, 진료, 요양의 기록을 통합 관리한다. 수요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식이요법과 재활운동, 일반운동, 진료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가정에서 돌봄서비스를 받는 것처럼 개발된 서비스도 선보인다.

 햇살하우스는 이를 위해 본사에서 직접 신선하고 저렴한 식자재를 공급해 품질을 보장하고 요양 서비스에 필요한 소모품 및 비품을 MRO 사업으로 신속하게 공급한다. 이는 실버주택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요양원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전문 웃음치료사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웃음치료를 실시하는 등의 십장생평생케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교육·개발함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는 미국 선라이즈의 케어프로그램에 한국 정서를 가미한 서비스로 요양시설의 규격화, 서비스의 고급화, 가격의 합리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아울러 요양원으로 리모델링을 원하는 모텔종사자, 일반업에서 요양업으로 업종 전환을 원하는 종사자도 쉽게 요양원을 개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신축공사, 리모델링 공사, 종사자 및 개설자 교육, 식자재 공급,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 등을 본사가 지원하게 된다.

 햇살하우스 측은 최근 브랜드 론칭을 마치고 서울설명회와 대전설명회, 부산 벡스코설명회를 진행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향후에는 오는 29일 광주설명회를 비롯해 다음달 1일 서울 및 경기지역의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햇살하우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급 요양원 브랜드인 햇살하우스는 규격화 합리화 고급화된 평생케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요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열린 사업설명회에도 수백명의 인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을 만큼 미래 요양산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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