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 축구장보다 큰 중앙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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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2블록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조감도) 143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4~40층 1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64㎡형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수요층이 두터운 85㎡형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70%(1008가구)를 차지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입주자들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 공간이 설치된다. 또 실버룸과 회의실, 도서관 등도 마련된다.

 부지의 43%가 녹지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바다 위에 건설된 송도를 형상화한 플로팅파크가 축구경기장의 1.5배 크기로 중앙광장에 꾸며진다.

 전 가구에는 크린넷, 욕실바닥난방, 중앙집진식 진공청소 시스템, 인공지능 배기 시스템 등이 설치돼 실내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로 송도 내 같은 주택형의 다른 아파트보다 3.3㎡당 약 200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계약금 5%,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계약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이 송도로 입주할 예정이고,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최근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송도동 8-11번지에 있다. 분양문의 032-859-9700.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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