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1000만 먹거리 책임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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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식음시설 주관 사업체로 선정된 ㈜아모제와 ㈜우딘, ㈜타워차이 관계자와 강동석(가운데)조직위원장.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내년 ‘여수세계박람회’때 1000만 관람객의 먹을거리를 책임질 음식 주관 사업체가 선정됐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의 식음시설 주관 사업체로 ㈜아모제와 공동 컨소시엄업체인 ㈜타워차이·㈜우딘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내년 5월 12일부터 3개월간 박람회장을 찾을 전 세계 관람객들이 먹고 마실 식사와 음료를 책임진다. 주 전시관인 국제관과 주제관 등에 들어설 레스토랑·푸드코트·카페 등 식음시설 41개를 운영한다. 조직위는 입점 업소별로 대표 메뉴 1~2개를 개발해 관람객 1000만명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대표 메뉴는 관람객들의 식사 대기시간을 줄이고 맛깔 난 음식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엑스포 기간 선보일 전남과 여수 등의 향토 음식은 남도 음식의 세계화에 한 몫을 하게 된다.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은 “ 음식에 한국 특유의 정성을 담아 제공함으로써 박람회 감동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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