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구 교수,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회장 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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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구교수(한국체대)가 제3대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AUSF) 회장에 선출됐다.

경기인출신 체육교수 모임인 올림픽성화회 회장이기도 한 정동구교수는 1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40여개 회원국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선출돼 오는 2004년 5월까지 아시아대륙 대학스포츠운동을 이끌게됐다.

부회장에는 에코자트미코 수카르소(인도네시아), 수포른차이 시리우하른(태국)이 뽑혔고 사무총장은 케니 초(홍콩)가 임명됐다.

지난 91년 창설된 AUSF는 최근 전 세계 대학생스포츠 제전인 유니버시아드를 축소한 아시아대학스포츠게임 창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새 회장에 선출된 정동구 교수는 레슬링선수출신으로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국가대표 코치로 참가했으며 지난 88-92년 한국체대 제3대 학장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용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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