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프리미어 '9명 경고·3명 퇴장' 진기록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9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고 3명이 퇴장당하는 진기한 기록이 수립됐다.

10일 새벽(한국시간) 엘란드 로드구장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에버튼전을 맡은 앤디 디 우소 주심은 에버튼의 마이클 볼 등 5명의 선수에게 한번씩의 옐로우카드를 꺼내 보였고 돈 허치슨(에버튼)과 마이클 더베리(리즈)에게 각각 2번의 경고를주고 퇴장시켰다.

또 리차드 던(리즈)은 두발을 높이 들고 태클을 걸다 경고없이 곧바로 퇴장당해 3번째로 그라운드를 나가야 하는 선수가 됐다.

이날의 경고와 퇴장 횟수는 지난 해 10월 빌라 파크구장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리버풀전에서 수립된 9명 경고, 1명 퇴장이라는 기록을 깬 프리미어리그 신기록.

올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주심을 맡은 디우소는 경기당 3.75개의 옐로우카드를 꺼내 보여 경고를 많이 주는 주심 랭킹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리그 3위 리즈와 10위 에버튼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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