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SK텔레콤 적정주가 45만원"

중앙일보

입력

SK텔레콤의 적정주가가 45만원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4일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올해 이후 예상 영업실적을 고려,EV/EBITDA(기업가치/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흐름)와 DCF(현금할인 모형)로 평가된 적정주가는 45만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지난 해가 초고속 인터넷의 해였다면 올해는 무선 인터넷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SK텔레콤은 주류인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의 핵심 시스템과 기술을 자체개발했고 IMT-2000의 바로 전단계인 IS95C 기술에 기반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어서 무선인터넷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이 증권사는 또 SK텔레콤의 영업 이익률은 지난해 6.7%에서 올해 20.5%로, 순이익율은 7.1%에서 15.4%로 전망되며 유선분야 진출 및 신세기통신 지분 인수로 IMT-2000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높고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 성공할 경우,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의 3일 종가는 34만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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