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라시스템즈 국내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리눅스 기업 칼데라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미국 칼데라시스템즈사는 코오롱정보통신과 28일 조선호텔에서 리눅스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조인식에는 칼데라시스템즈의 CEO 랜섬 러브 회장이 코오롱정보통신 유명렬 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칼데라시스템즈는 오픈리눅스(OpenLinux)로 유명한 세계적인 리눅스 마케팅, 개발전문회사. 랜섬 러브 회장은 "IT분야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은 괄목할 만한 시장" 이라며 "칼데라가 주력하는 것은 리눅스를 사용한 e-비즈니스 솔루션이다. 협력을 원하는 어떤 업체와도 협력가능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오롱정보통신은 이미 지난 1월부터 리눅스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리눅스 사업에 관해 적극성을 보여온 바 있다. 이번 제휴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1천개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위한 리눅스 지원센터도 공식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 칼데라 리눅스 비즈니스 파트너쉽 계약 ▶ 리눅스 시장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 주요 벤더들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 전개 ▶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위한 칼데라 공인 서비스센터 운영 등 각종 마케팅, 솔루션, 기술지원 관련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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