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BM 1분기 경영성과 매출 기대 못미쳐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의 1분기 경영성과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5%줄어든 1백9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매출 감소 요인으로는 디스크 드라이브와 PC판매의 부진을 들었다.
특히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판매실적은 28%가량 줄었다.

그러나 수익은 주당 83센트 (총수익 15억2천만달러) 를 기록, 당초 월가에서 예상했던 78센트를 웃돌았다.
지난해 1분기 수익은 주당 78센트 (총수익 14억7천만달러) 였다.

한편 19일 개장된 증시에서 IBM의 주가는 매출감소 발표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한 때 3%가량 하락한 107.81달러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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