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디애나, 컨퍼런스 1위 굳혀

중앙일보

입력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동부 컨퍼런스 2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 경기차를 3게임으로 늘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인디애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지 밀러가 26점을 쏟아붓는 맹활약에 힘입어 105-101로 이겼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사실상 확정지었으며 마이애미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패에 빠졌다.

마이애미는 팀 하더웨이가 빠진데다 알론조 모닝이 컨디션 난조로 32분간만 뛰는 등 악재가 겹쳐 무릎을 꿇었다.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LA레이커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새크라멘토 킹스를 맞아 121-114로 압승,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밀워키 벅스는 샬럿 호니츠와의 경기에서 106-109로 아쉽게 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겹게 됐다. hoon@yonhapnews.co.kr

◇15일 전적
보스턴 106-91 시카고
필라델피아 104-92 애틀랜타
올랜도 96-88 뉴저지
인디애나 105-101 마이애미
샬럿 109-106 밀워키
토론토 86-71 뉴욕
댈러스 117-103 시애틀
덴버 105-97 골드스테이트
피닉스 112-88 LA클리퍼스
메네소타 104-94 뱅쿠버
LA레이커스 121-114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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