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야구장 사람들 (1) - 치어리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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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은 야구장에 가면 즐겁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겨서 즐겁고 꼭 이기진 못하더라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 만으로도 행복하다. 덕분에 일상생활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뻣뻣해진 목과 잠긴 성대를 한껏 풀 수 있다.

이런 야구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으로 시원한 젊음으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치어리더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이 조인스닷컴 스포츠팀을 방문했다.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팀의 안선영씨· 경미선씨와의 리얼 토크를 통해 그들의 일상을 낱낱이 살펴본다.

팀장을 맡고 있는 안선영씨는 대학에서 응원단에서 활동하다 졸업후 선배의 권유에 따라 직업적인 치어리더가 됐고 경미선씨는 직접 두산베어스 팀장을 찾아와 오디션에 합격하여 이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그외에 대학가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스카우트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늘씬한 키, 호감 가는 용모, 그리고 화려한 의상으로 시원스레 팬들의 응원을 유도해내는 그들의 모습은 언뜻 화려하게도 보이고 그래서 일반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함 뒤엔몸매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자기관리와 절제가 필요하고 격력한 몸동작으로 언제나 육체적인 피로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고달픔이 있다.

“재미있다. 좋아하지 않고서는 하기 힘든 일이다.” “춤이나 노동이라기 보다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육체적 힘겨움을 이겨내고 있다.” “ 잘 먹는 게 체력유지의 가장 좋은 길이다”

팬들과 하나되어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그 덕분에 역전승을 거둘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낀다는 이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을 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하겠다”며 지속적인 활동에의 뜻을 내 비추었다.

이들은 봄,여름,가을시즌에는 야구장에서, 야구시즌이 끝나는 겨울에는 농구코트에서 팬들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가 더욱더 살찌워지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하는 그들의 노고가 운동장을 찾는 선수와 팬들에게 큰 활력소가 된다는 보람에 이들은 오늘도 힘든 훈련과 빡빡한 일정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치어리더 동영상 모음
▶ 치어리더들 소개
▶ 치어리더들 응원장면
▶ 치어리더들 NG장면 1.
▶ 치어리더들 NG장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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