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축구팀이 프랑스컵축구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프랑스축구 4부리그에 속한 순수 아마추어팀 칼레는 19일(한국시간) 랑스에서열린 8강전에서 상대 실책이 결승골로 연결되는 행운까지 겹쳐 51년, 66년 우승팀인1부리그 스트라스부르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칼레는 68년 퀘빌리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전에 오른 팀이 됐다.
전열이 정비되기도 전인 전반 6분 골을 내준 칼레는 39분 크리스토프 호가드가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골키퍼가 쳐 낸 볼이 골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행운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칼레는 후반 내내 스트라스부르의 맹공격을 받았으나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아 승리했다.
(파리 AFP=연합뉴스) sungj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