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5일(한국시간) 피닉스에서 벌어진 NBA 원정경기에서 로버트 호리(11득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에 84 - 83, 1점차로 신승했다.
호리는 80 - 80으로 동점을 이룬 경기종료 1분10초전 섀킬 오닐(31득점)의 빗나간 슛을 손끝으로 쳐넣어 82 - 80으로 리드골을 잡고 종료 34초전에는 점프슛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스는 앤퍼니 하더웨이(23득점)의 자유투로 경기종료 1분49초전까지 80 - 79로 앞섰으나 오닐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4점차로 뒤진 종료 23초전 클리프 로빈슨(20득점)의 3점슛이 터져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슛불발로 무릎을 꿇었다.
레이커스는 이로써 최근 10연승을 마크, NBA 통산 세번째로 한 시즌 세차례 10연승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70~71시즌 밀워키 벅스, 80~81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한시즌 세번의 두자릿수 연승기록을 세운 바 있다.
◇ 5일 전적
워싱턴 102-93 뉴저지
샬럿 112-105 보스턴
마이애미 111-85 클리블랜드
올랜도 107-97 샌안토니오
밀워키 92-73 시카고
미네소타 86-76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104-88 토론토
댈러스 105-102 새크라멘토
시애틀 106-93 덴버
유타 103-93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84-83 피닉스
밴쿠버 102-100 휴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