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민단체, 제도개선위 공정성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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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등 12개 시민단체는 프로야구 제도개선위원회 발족과 관련,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관광부에공정한 위원 선정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구단이 선수협의회 소속 선수들에게 일체의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비난한 뒤 제도개선위원회는 개혁적이고 공정한 인사들로 이뤄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단체들은 문화부와 구단이 선수협과의 합의를 지켜나가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 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병규(SK)는 제도개선위원회의 구성에 선수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선수협 선수들을 소집, 5일 개막전을 보이코트하고 구장에 나와 구단과 문화부를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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