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만 50여 명인 美 사이비 교주, 부인들 단체사진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1.08.10 14:59

업데이트 2011.08.10 15:02

수십 명의 아내를 두고, 종교를 빙자해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했던 사이비 종교단체 교주 워렌 제프(Warren Jeffs·55)에게 종신형에 20년형이 더해졌다.

워렌 제프는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는 FLDS(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의 지도자로, 50여 명의 부인과 수십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 샌 엔젤로에서 활동했으며, 그를 따르는 신자가 1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거물이었다.

[사진 출처=데일리메일]

[사진 출처=데일리메일]

[사진 출처=데일리메일]


제프는 2006년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된 적 있다. 2008년엔 10대 소녀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제프에게 종신형에 이어 20년형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텍사스 배심원단은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이같이 형량을 정하고 벌금 1만 달러를 추가했다.

이날 법정에는 제프가 12세 소녀를 상대로 자신을 성적으로 만족시키는 방법을 가르치는 음성 테이프가 공개됐다. 검찰은 DNA검사를 통해 15세 소녀가 제프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출산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프는 '하늘의' '천국의'란 명분을 내세운 감언이설로 수많은 소녀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 소녀들은 신을 기쁘게 하고, 속죄하기 위해 그와의 성관계에 응했다는 것이 검찰의 수사결과다.

그가 거주하고 있던 대저택에는 50여 명의 여성들이 살고 있었다. 모두 부인들이다. 교회당 안에서는 침대도 발견됐다.

데일리메일은 그와 함께 살고 있던 50여 명의 여성 사진을 공개했다. 하나같이 젊고, 파스텔 색상의 화사한 옷을 입었으며 단정하게 머리를 묶고 있다.

김진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