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황] 연중 최저점 또다시 경신

중앙일보

입력

30일 국내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매물 부담에 의한 약세심리속에 전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금일 달러/원은 전일 마감가인 1109.40원 보다 1원 10전이 상승한 1110.50원에 개장한 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에 의해 하락하였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임에 따라 1108원대에서 하락이 저지되었다가 월말 네고 물량에 의해 연중 최저점이 또다시 경신되었다.

매물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세를 지속하던 달러/원은 한때 1109원대까지 반등했으나1 106.70원의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고 소폭 반등하여 1107.4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수출입은행을 통한 정책적 매수, 직접적 시장 개입 등 환율 방어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주식 순매수 자금과 월말 네고 물량으로 1,110원에 대한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연중 최저점이었던 1,107.50원이 또 다시 경신되어 추가 하락에 대한 불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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