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새 사장에 이용경씨 선임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프리텔은 29일 오전 서초구 우면동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 강당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용경(李容璟)사장내정자를 이사로 선임했다.

이에따라 이 사장 내정자는 30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제 2대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본격적인 무선인터넷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목적에 `인터넷 관련사업'을 추가하는 한편 오는 10월로 예정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에 대비, 신주발생시 제 3자배정에 대한 규정에 ▲주식예탁증서(DR)발행에 따라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외국의 증권거래소나 유가증권을 거래하는 외국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외국에서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등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 임기만료된 김상팔(金相八)감사가 퇴임하고 신임 감사에 김이선(金利宣)전 전북체신청장이 선임됐으며 임기만료된 김우식(金禹埴)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와함께 IMT-2000 및 무선인터넷사업 강화를 위해 송주영(宋柱瑩) 전 한국통신 조달본부 국장을 상근이사에, 최안용(崔晏溶)한국통신 기획조정실장, 남중수(南重秀)한국통신 IMT-2000사업추진본부장을 비상임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한편 한통프리텔은 지난해 총 2조2천588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대비 158%이상 성장했으며 사업개시 2년만인 지난해 10월부터 월 5백여억원 이상의 흑자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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