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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상훈,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중앙일보

입력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상훈이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이상훈은 20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볼넷 1개와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를 거듭하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이상훈은 3-7로 뒤진 7회초 마운드에 올라 13개의 투구만으로 미네소타 타자들을 요리했다.

이상훈은 첫타자 마리오 발데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1번 토리 헌터를 중견수 플라이, 2번 베니 호킹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후 3번 채드 앨런을 위력적인 포크볼로 삼진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시범경기 8경기에 등판한 이는 9와 3분의 2이닝동안 6실점, 6자책점을 기록, 전날까지 6.23이던 방어율을 5.59로 낮췄고 3월 1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을 했다.

현재 이상훈은 탈삼진 10개로 팀내 공동 1위를 기록중이기도 하다.

한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인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김선우는 같은날 벌어진 마네소타 트윈스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도 3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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