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영업시간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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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의 서비스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광주은행이 일부 점포의 영업시간을 늘리고 나섰다.

광주은행은 20일 영업시간 가변제를 도입, 1차로 광주시 서구 광천동 터미널 출장소와 충장로지점의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성과가 좋으면 다른 지점.출장소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터미널출장소는 개점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늦추는 대신 마감시간을 오후 4시30분에서 오후6시로 늦춰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렸다.

상가를 많이 끼고 있는 충장로지점은 토요일 마감시간을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2시간 연장했다.

광주은행은 또 그간 직장인 등을 위해 본점 영업부 등 세 곳에서만 시행해온 영업시간 외 대출 업무를 경양로지점을 비롯한 19개 모점으로 확대했다.

무인 자동화 점포인 365 열린코너도 조만간 도심에 있는 코너부터 현재 오후 10시인 마감시간을 오후 12시까지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광주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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