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관련 기획행사 푸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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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즌을 앞두고 예비부부들은 신경 쓸 일이 하나 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혼수품과 예복을 장만하는 게 큰 일이다.

대부분 유통업체들이 3월 들어 결혼 관련 행사를 열고 있어 이번 주말엔 혼수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가면 어떨까.

신세계백화점은 혼수가전 행사용 진열품을 싸게 파는 행사를 열고 있다. 본점 2층.영등포점 8층.미아점 5층 이벤트홀에서 삼성 지펠냉장고.파브TV, 만도 김치냉장고, 린나이 가스레인지 등 20여 품목을 10~15% 할인해 판다. 선착순이어서 개장(오전 10시 30분)에 맞춰 가는 것이 좋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8층에서 혼수용 가전제품.가구 등을 기획 판매하는 '신혼상품 대전' 을 열고 있다. 이곳에선 보루네오.리젠시.리바트의 혼수가구세트(장롱.침대와 서랍장 또는 화장대)를 2백만~2백59만원에 살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삼성.LG.대우전자의 TV.냉장고.세탁기.VCR.청소기.전자레인지 등 6개 혼수 가전제품을 한데 묶어 파는 행사를 갖고 있다. 브랜드 및 제품별 규격.용량 등에 따라 1백70만~2백40만원에 판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TV.냉장고.세탁기 등 혼수 가전제품을 1백50만원어치 이상 사면 3만원, 2백만원 이상은 5만원, 2백50만원 이상은 7만원을 깎아주고 있다. 신혼여행용 가방은 시중 판매가보다 25~30% 싸게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패션관 2층 디자이너 뷰틱에서 결혼예복을 50만원어치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5만원).뷰티숍상품권 등을 준다.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선 청첩장을 가져온 고객에게 미림한과의 폐백상품을 10% 싸게 판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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