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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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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대세다. 특목고 자기주도학습 전형·대학 입학사정관 전형등 독서능력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마을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여름방학 독서프로그램은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안성맞춤이다. 독서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서울 개포도서관 강태윤 사서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인문·교양서적을 읽으며 확장 적용해 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서대문도서관은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글쓰기 교실을 연다. 한 달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는 생활문·동시·독후감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읽고 직접 써 보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 화명도서관도 교과와 관련한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논리적인 글쓰기를 연습해 본다.

아이들이 직접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북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서관도 눈에 띈다. 수원·천안중앙도서관과 여수시립도서관 등에서 실시하는 북아트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책을 기획하고 만들며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그 외에 역사나 철학 등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는 주제를 쉽게 배워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 도서관이 체험학습장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셈이다. 강 사서는 “여름방학 독서프로그램의 목적은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깝게 느끼기 위해서이며 초등학교 때 독서습관이 청소년기 지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학을 이용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설명] 인제대 도서관이 주최한 독서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강승현 기자 byhuman@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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