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10일 개막되는 웰치스골프에 한국 女골퍼 출전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골프 PGA와 LPGA에 진출한 한국 남녀골퍼들이 이번주 총출동한다.

박세리.김미현과 박지은.펄 신.박희정 등 LPGA 5인방은 10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랜돌프노스 골프코스에서 벌어지는 웰치스서클K 챔피언십에 출전,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특히 올시즌 LPGA에 데뷔한 박지은은 첫날 맏언니 펄 신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박지은과 펄 신이 한 조에서 라운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리는 지난 3주 동안 대회 출전을 않고 쇼트게임과 퍼팅 연습에 전념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지난 5일 끝난 다케후지클래식에서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박지은은 상승세를 이어갈 각오를 보이고 있으며, 김미현은 호주여자마스터스대회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시즌 4연승(호주오픈 포함)을 기록중인 캐리 웹(호주)은 출전하지 않지만 지난해 우승자 줄리 잉크스터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로라 데이비스(영국)가 참가한다.

올해 PGA에 데뷔한 뒤 2주 연속 컷오프를 통과한 최경주도 10일 플로리다주 코럴스프링스의 헤론베이에서 열리는 혼다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대회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과 도럴라이더오픈 우승자인 짐 퓨릭(미국), 데이비스 러브3세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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