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 '동서협력 사업 적극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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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은 7일 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한 각종 동서협력 사업에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남도청을 방문한 최 장관은 허경만 지사로부터 주요 도정보고를 받은뒤 이같이 말하고 "전남도를 비롯한 8개 시.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서교류협력 사업은 국민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발전 가능한 지속 사업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화, 지방화 시대에 지방행정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은 물론 행정의 전자 정보화, 실적에 의한 인사관리 시스템 도입, 행정편의주의 탈피, 투명한 민원처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선거와 관련해서는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지역현안과 관련, 도청 이전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은 지원 규모에 대한 적정여부를 관계 부처와 협의한뒤 가급적 조기에 확보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재 임시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세계박람회 기구는 한시 직제기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 hyun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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