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넥스, 장중 급등락 `요주의'

중앙일보

입력

관리종목 휴넥스 주가가 하루에도 30% 이상 급등락함에 따라 거래 `요주의' 종목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1998년 3월 부도가 나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증권거래소 관리종목에 속해있는 휴넥스 주가는 29일 전일대비 295원 오른 상한가 2천28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전장 한 때 휴넥스 주가는 1천750원까지 하락, 저가대비 장중 상승폭이 30.2%나 됐다.

휴넥스는 전날도 결국 상한가로 마감되기는 했지만 장중 등락폭이 34.6%에 달할 정도로 심한 `널뛰기'를 보였다.

관리종목 휴넥스 주가가 장중에도 이처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자 일각에서는 작전세력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개별종목 장세를 맞아 중소형 종목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무분별한 투자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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