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틀랜드 멈춰!" 레이커스도 휴스턴 꺾고 11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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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가 그의 31중 18점을 초반 10점에 몰아 넣고, 수퍼 루키 스티브 프랜시스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를 보인 LA 레이커스가 슬럼프에 빠져있는 휴스턴 라키츠를 101-85로 대파,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브라이언트의 31점은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이며 그는 18개의 슛중 13개를 성공시켰으며,, 4리바운드,6어시스트를 보탰다.

레이커스는 현재 11연승중이며, 오는 화요일 (미국시간) 포틀랜드로 건너가 양팀간의 마지막 시즌 시리즈를 갖게 된다.

브라이언트는 "우리의 컨디션은 최고이다. 다음경기는 시즌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며, 여기서 이긴다면 우리의 자신감은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팀모두 45승 11패를 올리고 있다. 같은날 포틀랜드는 유타에게 101-92로 승리, 홈 16연승, 시즌 11연승째를 이끌어냈다.

"포틀랜드는 매우 강팀입니다." 섀킬 오닐 (24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5블락샷)이 말했다. "하지만 우리도 그들을 꺾을 기회가 있습니다. 이대로만 해나간다면 이길 수 있을것입니다."

글렌 라이스는 17점을 레이커스에 보탰다.

휴스턴에선 커티노 모블리가 그의 29점중 16점을 4쿼터에 득점했지만 이미 승부가 난 상태였기에 별 효과가 없었다. 라키츠는 5연패와 함께 최근 10경기에서 8패를 기록중이다.

프랜시스는 오늘 6점에 그쳤다. 그는 첫 9개의 슛을 내리 실패했으며, 7개의 실책도 범했다.

"공을 만질때마다 여기저기서 날 막으려 들었습니다. 그들의 수비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코비도 정말 잘했습니다. 제가 공을 잡을때마다 여기저기서 2~3명의 수비수가 절 둘러쌌습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주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전에서도 리그 최고의 득점원 앨런 아이버슨을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한 바 있다.

레이커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10-3 run을 시도,58-32로 리드를 잡았다. 그들은 73-54로 리드한채 4쿼터에 돌입했다.

레이커스는 1월 31일 휴스턴에서 89-83으로 패한 이후 한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양팀은 시즌 시리즈를 2승 2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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