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엘튼 브랜드 38점, 그러나 불스는 페이서스에 완패

중앙일보

입력

제일런 로우즈가 22점을 올리며 대활약,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시카고 불스를 100-83으로 꺾고 생애 최다 38점을 올린 루키 엘튼 브랜드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페이서스는 홈 21연승을 달리고 있다.

페이서스는 6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균형잡힌 공격을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 리그 최고 기록인 홈 24승 2패를 기록중이다.

백업 오스틴 크로지어와 데릭 매키는 17점,8리바운드, 14점,10리바운드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옸다. 특히 매키는 1998년 1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올리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냈다.

경기는 3쿼터까진 매우 치열했다. 2번이나 동점이 나왔으며 6번이나 역전되었다. 하지만 로우즈의 자유투 2구로 종료 1분 23초전 67-65로 역전에 성공한 페이서스는 이후 매키의 레이업과 자유투 2구로 71-65로 달아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시카고는 브랜드의 3점 플레이로 81-75까지 추격했으나 인디애나는 이에 9-0 run으로 응수, 게임의 승부는 결정나버렸다.

불스에선 브랜드외에 존 스탁스가 11점을 보탰을 뿐,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브랜드는 23개의 슛을 시도해 18개를 성공시키는 등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은 52개를 던져 겨우 19개만을 성공시키며 자멸했다.

불스는 1쿼터에 70%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30-22로 리드. 페이서스의 '안방불패' 신화를 끝낼 것 처럼 보였다. 이들은 프레드 호이버그의 3점슛으로 33-2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불스는 11개의 슛을 연속으로 놓치는등 약 5분동안 무득점에 묶여 45-44로 리드당한채 전반을 마쳐야 했다. 불스는 2쿼터에 22%의 야투율에 그쳤다.

불스는 이번 시즌 동부지구에서 가장 나쁜 원정 경기 성적 4승 22패를 올리고있다. 인디애나는 11월 25일 이후 한번도 홈에서 패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인터뉴스( http://iccnews.com )]
[기사 사용 허가 문의: editor@iccnews.com ]
[인터뉴스의 허가 없이 무단전재 및 기사 발췌를 하실 수 없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