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대형·첨단주 빠져 지수는 약보합

중앙일보

입력

대형주의 약세로 하룻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미 나스닥시장이 강세였다는 소식에 개장 초 대부분 종목이 올랐으나 그 이후 매물이 증가해 지수는 0.91포인트 내린 263.42로 마감됐다.

손바뀜도 활발히 이뤄져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2억1천2백46만주, 5조6백94억원에 달했다.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는 지속돼 상한가 종목이 1백51개나 쏟아져 나온 것을 비롯해 오른 종목수는 2백50개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9백6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큰 한통프리텔(-5천5백원)과 하나로통신(-4백50원).드림라인(-4천5백원)이 약세로 마감됐으나 한솔엠닷컴(1천원)은 51만주가 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일부 첨단기술주들도 상승 탄력을 잃고 하락세를 보였다. 한글과컴퓨터(-2천2백원)는 개인들의 매도세에 밀려 내림세를 보였고 오전장에 강세였던 다음(-1천5백원)도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새롬기술(2만8천5백원)이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외국인이 선호하는 로커스(4천5백원).인성정보(4천원)등도 오름세였다.

싸이버텍홀딩스(1만7천5백원)등 인터넷보안주.마크로젠(1천5백원)등 바이오칩(생명공학주)의 상승세도 지속됐다.

증시전문가들은 한 차례 조정이 있더라도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