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스틴 "유타로의 트레이드는 대 환영!"

중앙일보

입력

워싱턴 위저즈의 백업 센터 아이크 오스틴이 최근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된다면 환영" 이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는 "지금 상황에선 트레이드야 말로 나로서나 워싱턴으로서 나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91시즌부터 93년까지 유타 재즈에서 플레이한 바 있다.

그는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며 "재즈야 말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은근히 트레이드를 원하는 발언을 했다.

워싱턴은 최근 유타 재즈-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3자간 트레이드를 협상해왔다. 피스톤스는 바이슨 델레와 1라운드 지명권을 위저즈로, 재즈는 그레그 오스터택을 위저즈로, 위저즈는 오스틴을 유타로 보낸다는 것이 이번 트레이드 협상의 핵심.

칼 멀론과 오랜 친구 사이기도 한 오스틴은 지난 여름 벤 월러스등 4명의 선수와 트레이드되어 워싱턴에 입성했다. 로우 포스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플레이오프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그는 12월 16일 주전 센터 자리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오스틴 (30)은 이번 시즌 7.3 점,5.1 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현재 그는 계약 기간을 2년 남겨두고 있다.

멀론과는 이미 널리 알려진 친구. 멀론뿐만 아니라 오스틴의 부인 데니스는 유타에 거주하면서 멀론 가족들과 종종 어울린다고 한다.

오스틴은 "유타로 간다면 재즈팀이 다시 NBA 파이널에 오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재즈야 말로 내가 원하는 팀"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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