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1달러 동전 인기

중앙일보

입력

[워싱턴 AFP〓연합]올초 2억개가 발행된 새 1달러짜리 동전이 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조폐국 관리들은 '골든 달러' 라 불리는 이 동전이 황금색을 띠며 가장자리가 넓어 다른 동전과 구분하기 쉽다는 이유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동전에는 1804~1805년 미 서부 탐험에 나섰던 루이스와 클라크를 안내한 인디언 여성 사카가위가 탐험길에 낳은 아이를 업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 동전은 가까운 시일내 19세기 여성참정 운동가 수잔 앤서니의 초상을 담은 옛 동전을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1979년 발행된 수잔 앤서니 동전은 25센트짜리와 구별이 힘들어 정부는 막대한 재고를 쌓아두어야 했다.

지폐에 비해 제작비가 싼 동전 유통으로 화폐 발행 비용을 줄이려는 조폐국은 골든 달러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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